"맑은 물" 공급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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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물" 공급에 주력
  • 보은신문
  • 승인 1994.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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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94 상수도사업에 10억여원 투입키로
최근 낙동강 오염사건으로 상수도에 대한 주민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군이 지난해와 올해 사업비 10억여원을 들여 상수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맑은 물의 원활한 공급과 수질개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얼마전 보은상수도 확장공사로 인해 혼탁해진 물이 일시 공급되어 주민불안을 조장한데다 갈수기의 수원부족, 강산취수장의 수질에 대한 주민불신과 12월 상수도 원수검사 결과 내속·삼승 취수 장이 2급수 판정을 받는 등 상수도에 대한 주민 신뢰감이 떨어져 있을 때에 10억여원이 투자는 군의 상수도사업 계획은 주민들로부터 상당한 환영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12월 군이 도 보건 환경연구원에 의뢰한 상수도 정수검사 결과 보은·내속·삼승 취수 장이 각각 적합판정을 받았으나 원수 검사결과는 보은 교사 취수 장이 PH 7.1, BOD 2.4, SS1.1, DO9.5로 2급수, 삼승 취수 장이 PH7.2, BOD1.2, SS1.8, DO8.7로 2급수 판정을 각각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군은 맑은 물의 원활한 공급으로 지역적인 급 수난을 해소하고 취·정수시설의 개량 및 현대화로 상수도업무의 경영 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상수도 사업을 계획추진하고 있는 것. 군에 따르면 상수도 중장기계획에 의거, 92년 소규모 광역상수도로 계획하였으나 1백40억원 이상의 막대한 사업비 조달이 어려워 단기계획으로 누수방지를 위한 노후 관개 량과 배수지 설치사업 4개소에 도비 1억7천8백만원, 군비 7억5천1백만원 등 총 9억2천9백만 원의 등 총 9억2천9백만 원의 사업비를 금년과 내년 2년에 걸쳐 투입키로 했다고.

우선 보은상수원 확장 공장은 현재 심각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갈수기 수원확충을 위해 종곡천 수계의 집수암거 350m을 부설해 현 3천3백t의 취수 량을 4천5백t이상으로 늘리고 수질의 민원 야기가 있던 강산 취수 장은 폐쇄키로 했다. 또 취수펌프도 현재 75HP 2대를 100HP 4대로 확장하여 안정된 상수도 원수를 공급할 계획.

아울러 7천5백만 원을 들여 삼승면 원남리 상수도 노후관 1km를 개량하고 수원지를 현재의 하천 복류수 에서 심천 지하수(암반과정)로 이전하는데 4처2백만 원을 투입하고, 보은읍 죽전리 300T/P 규모의 배수수지시설 1지를 3천만 원을 들여 설치한다. 이와 같은 상수도 사업이 완료되면 상수도의 수질개선으로 주민불안을 해소하고 보은읍 상수도의 배수관 확장으로 고질적인 급수 난 지역을 해소, 급수율 향상과 급수구역 확대가 전망된다.

한편 관내 급수인구는 1만1천8백43명으로 하루 4천t를 급수할 수 있는 시설용량으로 3천3백t를 급수, 61.4%의 급수 율을 보이고 있는데 대동APT 등대형APT의 입주로 급수 인구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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