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부농협 제2대 민선조합장 이상구씨 당선
"탄부농협을 더욱 성장시키고 나아가 농민 조합원을 위해 봉사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고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조합 장직을 수행할 것입니다." 탄부농협의 초대 민선조합장을 거쳐 지난 11일 2대 민선조합장으로 당선된 이상구 조합장(60)은 농민 조합장 선거를 실시키로 했으나 단독출마로 무투표 당선, 이에 따라 이상구 조합장은 4선 조합장이 되었고 이중 무투표당선을 3번이나 기록한 관록을 자랑하게 된 것. 93년 12월말 충북도내 농협의 업적평가에서 1위를 차지, 성장조합에서 봉사조합으로 승격하는데 큰 몫을 하는 등 탄부농협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 특히 농협의 UR 쌀 개발저지 특별 대책 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돼 제네바까지 가서 쌀은 절대로 개방 할 수 없다며 동료 조합장들과 삭발을 하고 또 혈서까지 쓰는 등 실천력을 발휘, 국민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따라서 올해 탄부농협은 농산물 유통에 역점을 두고 우리 농산물 애용운동을 애국운동으로 승화되도록 홍보할 것이고 울타리가 없어진 우리 농산물이 외국 농산물과 경쟁해서 이길 수 있는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도록 지도 계몽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농에만 종사하다 '82년 군정자문위원이 되면서 사회활동을 시작해 그동안 의료보험 조합운영위원과 마을문고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탄부면 장암1구에서 노부모를 모시고 있는 이상구 조합장은 부인 박금순씨(58)와의 사이에 4남3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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