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판매에 주력…성과 거둬
지난해 4월 내북면 세촌리와 경기도 과천시 과천농협 주부대학 동창회간의 첫 도·농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활발히 추진된 군내 각 마을 및 기관과 도시와의 자매결연 사업이 시행 2년째였던 '93년을 맞아 완전히 정착했다는 평이다. 특히 이러한 도·농 결연사업으로 도시와 농촌간의 직거래 사업이 도내 여타 지역보다 활발히 추진되어 군내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판매에 크게 기여한 것. 특히 이러한 도·농 결연사업으로 도시와 농촌간의 직거래 사업이 도내 여타 지역보다 활발히 추진되어 군내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판매에 크게 기여한 것. 군내 도·농간 자매결연 현황에 따르면 결연단체는 총 32개소로 2개 읍면, 10개 농협, 18개 마을, 1개 단체이며 결연처는 1개 구청, 24개 동사무소, 8개 농협, 11개 단체 4개 아파트 등 총 49개소와 결연을 맺고 있다. 이들 지역에는 우리직역에서 생산한 쌀을 비롯한 잡곡, 산채, 배추, 과일, 채소 등 각종 농산물 직거래로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과시하면서 21억6천1백만원의 거래실적을 올려 농산물 판매의 큰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외에도 산지와 소비지간의 직거래로 56억6천6백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고 대도시 판매만을 통한 직거래로 14억2천6백만원, 주말장터(금요시장) 운영으로 1억5천만원, 직판장운영으로 3억1천4백만원, 우편 주문 판매로 3억3천7백만원의 실적을 올려 11월 30일 현재 도·농간 농산물 판매실적은 1백억5천4백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백4%의 실적을 보인 것이다. 특히 이러한 판매실적에 큰 역할을 한 것은 군내 농협에서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적극 판매한데 따른 것. 농협에서는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지역에서 직판행사를 갖고 각계로 연결해 판매망을 트는 등 노력을 거듭해 왔다. 강동구 천호2동과 결연을 맺은 보은농협은 매월 10일장을 마련 해 쌀, 대추, 사과 등 각종 농산물의 직판행사를 가졌고 관악구 신림2동과 결연을 맺은 속리산 농협은 자매결연 지역 외에도 각 지역에서 직판행사를 갖고 있고 외속농협도 종로구 이화동과 도봉구 미아8동과 결연을 맺어 한달에 두 차례씩 직판행사를 져져 왔다.
또한 마로농협은 성북구 정릉3동과 결연을 맺어 수시로 직판행사를 가졌고 도봉구 창2동과 결연을 맺은 탄부농협은 매달 한차례씩, 중랑구 묵1동과 결연을 맺은 삼승농협은 매월 10일장을 열었으며, 강동구 암사4동과 결연을 맺은 수한농협은 10일장을, 도봉구 미아4동, 성북구 종암동과 결연을 맺은 회인농협도 10일장을 개설하고 있다. 내북농협은 용산구 한강2동과 결연을 맺어 매월 4차례씩 직판행사를 가졌고 성북구 석관동, 성동구 옥수동과 결연을 맺은 산외농협도 매월 2차례씩 동사무소 앞과 전철역에서 직판행사를 가져왔다. 이러한 농협의 자매결연지 직판행사로 지금까지 1백81회에 걸쳐 8백66톤의 농산물을 거래, 총 10억4천8백74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정선과정, 품질 등을 엄선해 도시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게 한 것도 직거래 실적 거양에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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