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군민운동 추진위한 발기인 모임 개최돼
중부원 특정폐기물 처리장 설치 후보지별로 반대운동을 벌였던 것이, 전군민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가 구성됨으로써 보은군 설치 결사반대 활동으로 적극 전개될 전망이다. 그동안의 특정폐기물 처리시설설치 반대운동은 보은읍과 내북면이 각각의 반대 추진위원회를 구성, 주민서명을 받아 관계요로에 진정서를 보냈고 군의회에서도 건의문을 채택해 관계기관에 보내 "보은에는 절대로 특정 폐기물 처리설이 들어올 수 없다."는 군민들의 의지를 천명해 왔다.
그러나 전 군민운동으로 승화되지 않아 사실상 반대운동이 미흡했으나 지난 9일 보은읍사무소에서 거군적인 군민운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발기인 모임이 개최된 것.
또한 참여가 부족했던 사회단체에서도 지난 2일 뉴보은 라이온스클럽의 결의문 채택에 이어, 사회단체협의회(회장 김주희) 모임에서도 각 단체별 월례회때 이내용을 협의, 적극 나설 방침을 내부적으로 수립해 놓은 상태, 더욱이 내북면에서는 "공청회를 가진 것은 꼭 그 지역에 특정 폐기물 처리장을 설치한다는 것이 아니다"라는 환경처 장관 명의의 회신을 접수했고 이재충 군수 또한 청와대 민원담당관의 전화를 통해 특정폐기물 처리장 설치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가 심하다는 내용을 전달했다는 후문이다.
따라서 이를 계기로 폐기물처리시설 반대 추진위원들은 고삐를 늦추지 않고 더욱 민첩하게 대처해나가겠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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