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 전국게이트볼 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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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활체육 전국게이트볼 대회 성료
  • 곽주희
  • 승인 2001.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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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시도 176개팀 선수단 2000여명 참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보은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제9회 문화관광부장관기차지 국민생활체육 전국 게이트볼 대회가 16개시도 176개팀 선수 및 임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마쳤다.

이번 대회는 이원종 도지사와 김종철 군수, 이석우 국민생활체육 전국연합회 사무처장을 비롯, 군내 각 기관단체장들이 참석, 자리를 빛냈으며, 대회에 참석한 2000여 선수들은 각자 팀의 명예를 걸고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경기에 임하는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대회에 참석한 선수들은 “잔디구장에서 경기를 하니 마치 골프를 치는 기분이었고 보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맑은 공기덕분에 더 건강해진 것 같다”면서 “선수들을 위해 환영만찬을 개최하는 등 보은의 후덕한 인심에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대회를 준비한 주민들도 “전국 규모의 대회를 유치, 보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돼 앞으로도 전국 규모의 행사를 개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일간의 열띤 경기결과 단체에서는 경기도가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서울이 준우승, 충북이 3위를 차지했다. 또 팀시상에서는 경기 이천팀이 우승을, 인천 연수 우성팀이 준우승, 경기 고양팀과 대전 연합팀이 3위, 경기 성남 혼성팀과 전남 서호, 대구 수성 남성, 충북 청주 봉명팀이 장려상, 감투상은 광주 서구, 부산 수영, 경남 남해팀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유남)는 이번 대회에 참석한 선수 및 임원들을 위해 무료로 냉커피와 냉녹차 등 음료를 제공했으며,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을 개설, 보은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특산품을 홍보하는 차원에서 수수·보리쌀·콩·팥 등 잡곡류, 참기름·들기름·취나물·한과·땅콩 등 전통식품, 목걸이·악세사리 등 도실가공제품, 칡차·대추차·오미자·감식초 등 자양식품, 황토볼·비누·베개·방석 등 황토특산품, 송로주, 탄부 밤고구마, 속리산 산채순대 등 지역특산품을 전시 판매하고 무료시음회를 개최,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238만7000원어치를 판매했다.

또한 각 기관 및 사회봉사단체에서도 각 시도 선수단을 방문, 음료수와 과일을 전달하는 등 격려했으며, 해병전우회와 곰두리차량환경봉사대원들은 대회장 주차관리를 담당했고 BBS보은군지부에서는 지난 21일 만찬장과 대회장에 대형선풍기를 제공하는 등 이번 대회에 민과 관이 하나되어 대회를 성공리에 마칠수 있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전국 규모의 대회인 만큼 각 실과 읍면별로 업무를 분담하는 등 전 공무원과 각 기관 및 사회단체에서도 혼연일체가 되어 대회를 준비했다” 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청정보은의 아름다움과 후박한 인심이 전국에 알려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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