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오지가 여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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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오지가 여기요"
  • 보은신문
  • 승인 1993.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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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인 - 어부동간 시내버스 하루 2회 운행
외니-어부동간의 차량운행 횟수가 적어 불편을 격고 있는 회남면 주민들이 해당운수회사와 관련기관에 증차를 요구하고 있다. 회남면 주민들은 농산물을 내다 팔기 위해 대전시장을 이용하거나 군소재지, 또 회인, 청주등지의 시장을 이용하려 해도 외남-어부동까지 2회밖에 운행하지 않는 시내버스 때문에 걸어다녀야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대전-어부동 구간은 하루 12외의 시내버스가 운행하고 있지만 어부동-회남 간을 연결하는 차선이 청주직행 4회, 시내버스 2회뿐으로, 어부동에서 회남까지 운행차량의 연결시간대가 맞지 않으면 몇시간씩 기다리거나 걸어오기가 일쑤라는 것. 특히 신추리 등 회남면의 북쪽마을 주민들이 대전 시내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어부동까지 가기 위해서는 2∼3번씩 갈아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또한 학생들도 회인중학교나 보은에 있는 고등학교로 통학하고 있어 아침저녁으로 2회 운행하고 있는 시내버스를 놓치면 부득불 다른 차량을 이용해야 하는 실정. 주민들에 따르면 당초 보은-회남-어부동간은 도로가 비포장 되어있을 때도 대전시내버스 횟수에 따라 하루 15회정도 운행했다고 하는데 청주권 시내버스가 들어온 이후 적자운행을 이유로 현재 공무원 출퇴근이나 학생 통학용으로 2회만 운행하고 있어 대전-회인-청주간 도로확포장으로 원활한 교통소통을 기대했던 주민들의 실망이 커지고 있다.

한편 보은교통측은 지난 '88년 회남·회북 주민들과의 협의로 청주시내버스가 운행토록하고 시간조정을 한 후 회남·회북지역 노선을 줄였다며 "회남권 노선을 증설한다 해도 많은 주민들의 이용이 기대되지 않고, 시간조정 등 대전·청주 시내버스회사측과의 마찰우려로 재 협의가 이루어져야 하는 등 어려움이 크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군도 "어부동-회남간을 서로 연결할 수 있는 차선이 2회정도 맞지 않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이는 대전시내버스조합과 협의해 대전-회남까지의 노선을 더 증차하는 장안을 강구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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