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근속의 최고참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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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근속의 최고참 경찰
  • 보은신문
  • 승인 1993.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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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경찰서 곽인철 신임 서장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민생치안 업무가 경찰 본연의 업무이니만큼 이를 지속적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관광지이고 농업군인 보은에서 친절 봉사하는 자세로 관광객을 맞이하며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경찰을 만들겠다"고 취임포부를 밝히는 곽인철 신임 보은경찰서장(60) 곽인철 신임서장은 "마치 고향처럼 따뜻하고 인심좋은 고장 보은에 부임하게 되어 기쁘다"며 "저년을 앞두고 경찰로서 쌓아온 모든 관록과 정열을 보은에 다 바치겠다"고 의지를 피력.

경기도 안성이 고향으로 경찰 근속 40년의 최고 베테랑이며, 최근에는 드물게 순경 출신에서 총경으로 승진한 그는 일선서장으로는 보은이 2번째 부임지. 지난 '53년 경찰에 입문한 곽서장은 경기도 안성·여주·양평서를 거쳐 치안본부 수사과, 정보과, 경부과에서 20여년을 근무했고 치안본부 검찰부서에서 6년간 근무하다 승진, 연천경찰서장과 경기도경 방범과장에 이어 이번에 보은으로 자리를 옮겼다.

일선서장으로는 2번째이지만 수사, 경무, 정보, 방범등의 업무를 두루 섭렵했기 때문에 서를 이끌어 가는 지휘관으로서는 최적격자라는 평. 차분하고 온화한 성격의 곽서장은 "권위주의적인 명령하달식의 태도보다는 따뜻한 사랑으로 감싸며 이끌겠다"고 업무스타일을 밝히면서 "국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자기희생을 통한 의식의 전환속에서 자기변화를 추구해 새시대에 맞는 경찰이 되어달라"고 당부하기도.

부인 지옥근씨(60)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둔 곽인철 서장은 건강을 위해 조기운동을 즐기고 특히 15년간 분재에 전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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