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선거 군 선관위 맡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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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선거 군 선관위 맡겨야
  • 보은신문
  • 승인 1993.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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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각 기관의 선거관리 업무…공신력 제공해야
자체적으로 선거관리 위원회를 구성해 선거를 치루고 있는 농협, 축협 등의 각종 선거시 선거관리를 군 선거관리 위원회에서 맡아야 한다는 여론이 높게일고 있다. 이같은 여론은 10월26일 치룬 보은 축협 조합장 선거에서 부정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조합장원들이 보은축협 선거관리위원회를 불신하는 데서 표출된 것.

더욱이 내년에는 농협의 경우 보은농협을 비롯해 군내 총 8개 농협에서 조합장 선거를 치뤄야하고 엽연초 생산조합에서도 조합장을 선출해야 하는 등 앞으로 선거가 계속 진행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이들 기관의 선거관리업무를 군 선거관리 위원회에 총괄 위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는 것이다.

축협이나 농협의 경우 조합장을 선출할 때에는 조합 자체적으로 선관위를 구성해 투표부터 개표에 이르기까지 선거업무의 전반적인 것을 담당하고 있는데 사실상 이들 선관위의 위원들은 비전문적인 인사들이기 때문에 선거의 전반적인 업무에 효율을 기하기 어렵다는 것. 따라서 이들 기관에서 선거가 있을 때마다 비전문적인 인수들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선거관리를 맡기기보다는 공신력 있고 체계적으로 선거관리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보은군 선거관리 위원회에 모든 선거업무를 위임해 조합원들이 선거의 모든 과정 및 결과를 신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주민들은 "선거는 공저해야 하는데 개표과정에서 부정이 나타난 것은 분명히 선거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나 때문"이라며 "각 기관 자체적인 선거관리 지침이 수립되어 있겠지만 주민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서는 각 기관의 자체적인 선거관리 위원회에서 선거를 관리하는 것 보다는 전문기관인 군 선거관리 위원회에 선거관리를 위임해 공신력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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