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적·과속…"공포의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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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적·과속…"공포의 도로"
  • 보은신문
  • 승인 1993.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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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부 하장-보은 금굴간 군도 203호
탄부 하장-보은 금굴간 군도 203호 노선이 과적한 덤프 트럭과 레미콘 트럭 등 대형차량의 통행이 빈번하고 과속 난폭운전이 많아‘공포의 도로’로 일컬어지고 있다.

이 노선은 타 노선에 비해 차량통행이 적을 뿐만 아니라 상주에서 관기를 경유해 대전, 영동으로 가는 지름길이기 때문에 기타 차량에 방해를 받지않고 질주하고 있어, 과적 검문소가 없는 보은군은 그야말로 과적 대형차량의 천국인 셈이다.

이 때문에 탄부면의 하장리와 장암 1·2구, 매화리, 고승리 등 도로와 접해 있는 마을은 대형차량이 과속으로 통행할 경우 소음공해 뿐만 아니라 도로변에는 사람이 서있지도 못할 정도이고 이른 아침시간에는 대형차량의 과속질주가 더욱 심한 실정이다.

특히 이 노선은 레미콘 회사로 가로질러 갈 수 있는 도로이기 때문에 상주 등에서 골재를 가득 실은 차량과 레미콘 트럭이, 교통안전 시설물이 완벽하게 설치되어 있지 않고 커브도 심한 이 도로를 중앙선을 침범한 채 과속 질주해 인근 주민과 승용차운전자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주민들은 "큰 차가 과속으로 지날 때면 차에 휩쓸려 날아갈 것 같고 특히 농작물수확으로 경운기나 트랙터를 몰고 도로를 다닐 때 과적한 대형차량이 오면 등골이 오싹할 정도"라며 "군내에 하루빨리 과적 검문소가 설치되어 도로통행에 불편이 없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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