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높은 공연으로 관객 사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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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높은 공연으로 관객 사로잡아
  • 보은신문
  • 승인 1993.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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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학생종합 학습발표회
초·중·고교 재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자랑한 제3회 학생 종합학습발표회가 지난 26일 보은농공고 강당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교육 관계자와 군내 기관단체장은 물론 학부모까지 참석해 유치원생과 국민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앙증맞은 몸동작이 나올 때마다 박수와 웃음으로 격려했고 고등학생들의 수준높은 음악발표에서는 감탄사와 함께 지칠줄 모르는 박수로 격려하기도.

종합 학습발표회를 주관한 김천규 교육장은 "오늘의 학교문화에서도 옛날의 자랑스런 전통을 되살리고 학생들의 정서를 풍요롭게 해주자는 생각에서 발표회를 갖게 되었다"며 "학생들 나름대로 생각하고 짓고 만들고 뛰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 결과이니 지역 주민과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를 더할수록 성숙해지고 주민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로 자리잡고 있는 학생 종합학습 발표회는 지난번 학생 종합 예술 경연 대회에서 입상한 작품과 고등학생들이 출품한 그림, 서예, 시화, 판화, 자수, 국화 등의 작품이 강당 주변에 전시돼 관객들의 발길을 모으기도 했다.

특히 발표회는 오전, 오후 2회에 걸쳐 학생과 지역 주민들에게 나누어 공연됐는데 8개 국민학교에서 합주, 무용, 탈춤, 독창, 사물놀이 등 15작품, 4개 유치원에서 5작품, 4개 중학교에서 4작품, 2개 고등학교에서 3작품을 각각 선보였다.

이중 지난 23·24일 청주에서 열린 제10회 청소년 예술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수한국민학교 사물놀이 팀의 공연은 관중을 사로 잡는 장단과 혼으로 관객들의 숨을 죽이게 했고 기립박수에 버금가는 환호를 받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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