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년대 보은미래상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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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년대 보은미래상 제시
  • 보은신문
  • 승인 1993.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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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종합개발계획 수립, 공청회 가져
군의 2천년대 미래상을 정립하는 보은군 종합개발계획이 수립돼 군지역을 3개 개발축과 6개 생활권으로 나눠 지역특성에 맞는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지난 29일 개최도니 보은군 종합개발 계획안 공청회에서 군은 2천년대 복지농촌건설 방안을 제시, 군민들에게는 쾌적하고 불편이 없는 지역으로서 높은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지역이 되도록 한다고 전제하고 군개발과 관련되는 상위계획의 틀을 최대한 반영하는 범위내에서 사안별로 보다 구체적인 개발내용을 제시하고 있다.

계획안에 따르면 군내 지역의 산업적 특성을 연결하는 개발축을 3개로 나눠 보은-삼승-내북개발축, 탄부-마로-수한-회북축, 산외-내속·외속-회남축으로 설정하는 것. 보은-삼승-내북 개발축은 농공단지 및 산업기지 등과 같은 제2차 산업의 중심 개발지역으로 성장 발전시키고, 탄부-마로-수한-회북축은 일반영농권으로서 농·축산물 생산을 기반으로 하는 제1차 산업의 중심 개발지역으로 성장 발전시킨다.

또 산외-내속·외속-회남축은 관광 휴양 및 전원지역권으로서 자연환경의 보존과 위락시설의 정비를 통한 제 3차 개발축의 상호연계를 강화하여 개발효과를 더욱 높이도록 한다는 것. 또한 효율적인 지역개발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경제발전의 중심축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지리적 산업적 특징에 따라 생활권을 보은권(보은읍, 수한) 내속리권(내속, 산외) 마로권(탄부, 마로, 외속) 삼승권(삼승) 회북권(회북, 회남) 내북권(내북)으로 나누어 설정했다.

위와같이 설정한 계획의 개발방향은 군민의 복지향상에 개발의 중심이 주어지도록 소득개발, 문화수준의 향상에 초점을 두고 농촌공업화를 추진하되 지역소득 제고와 고용효과를 최대화하도록 하고 자연경관 및 쾌적한 환경보존과 조화하는 공업이 도입되도록 한다고. 또한 장기적으로는 전원지역으로의 인구 유턴(U-turn)현상이 예상되므로 무리한 인구수준유지에 중점을 두지않고 인구감소를 최소화 하는 방향에서 과소 지역대책을 전제로 하는 개발목표를 설정하며 농업에 종사하지 않는 사람들도 정주공간으로서 보은군을 선호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지정리, 용수개발 등을 통하여 영농기반을 구축하고 선진농업기술과 작목의 과감한 도입으로 전국제일의 농업중심 전원지역으로 개발하고 농업자원과 관광자원을 조화시키는 지역특유의 이벤트를 개발하여 지역소득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며 관광연계권을 확대하여 설정하고 기존관광시설을 확충하며 향토적 관광이벤트를 개발 운영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즉, 오는 2천3년까지 2천년대 복지농촌을 건설하기 위해 1단계로 ’94년부터 ’98년까지 투자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연도별 예산운용계획에 의하여 구체적 사항을 보완 추진함으로써 계획 수립 당시에 예측하지 못한 여건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보은군 여성단체 협의회가 지난 26일 보은관광호텔 주차장에서 실시한 재활용품 자원수집소 및 알뜰마당이 많은 알뜰주부들의 참여로 성대히 치뤄져, 총 3.5톤의 재생품을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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