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예술로 수놓은 동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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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술로 수놓은 동심
  • 보은신문
  • 승인 1993.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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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유치원 우리춤 우리가락 발표회
우리의 전통예술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요즘의 어린이들에게 우리 것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실시한 '93 유치원 우리춤 우리가락 발표회.

지난 14일 삼산국교 강당에서 펼쳐진 우리춤 우리가락 발표회에는 김천규 교육장을 비롯한 군내 교육관계자와 학부모, 그리고 학생들이 꼬마들의 재롱을 보기 위해 강당을 가득 메웠다. 자녀들의 몸동작을 놓치기 아까워 연신 카메라 후레쉬가 터지는 등 유명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받기도.

군내에는 국민학교 병설유치원 23곳과 사립 유치원 1곳이 있으나 이날 우리춤 우리가락 발표회에는 10개의 병설 유치원만이 참가해 모두 참가하지 않은 아쉬움을 남겼으나 다양한 춤과 가락으로 높은 실력을 자랑했다는 평.

발표회에 참가한 각 유치원 원생들은 입으로 덩기덕 등의 장단을 맞추며 각양의 한복에 3댕기머리, 상투를 튼 머리, 족두리를 쓴 머리 모양으로 앙증맞게 춤을 추고 콧노래까지 불러 어른들에게 울음을 불러일으키기도.

또한 어른들도 하기 힘든 농악놀이를 펼쳤는가 하면 전래동화를 재미있게 엮어 들려주는 등 참석한 모든이들을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게 했고 이날 발표회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 것이 좋다는 의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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