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배가 한자리에 모여 화합의 한마당을 펼친 제17차 보은중학교 총동문회 정기총회가 지난 8월29일 5백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은중학교 교정에서 있었다.

이재충 군수, 김천규 교육장등 기관장이 참석해 축하해준 이번 총회에는 여느때와 달리 초대교장을 지냈던 김준근옹이 참석, 동문들을 격려해 박수를 받았고 각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동문들이 많이 참석해 자긍심을 갖게하는 자리가 되었다.

총회에 참석한 각 동문들은 그동안 보지못해던 친구들과 선·후배를 찾아 악수를 교환하며 안부를 묻기도 했는데 총회가 끝나면 각 기별로 흩어졌던 예년과는 달리 이번 총회에서는 동문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노래자랑 등 장기를 자랑하며 친선 화합의 장을 만들기도.

이번 총회롤 임기를 마친 김서구 총동문회장(3회)은 "청운의 꿈을 갖고 어려움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했던 학생들이 지금 어른이 되어 사회 곳곳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학교를 빛내주고 있어 마음 흡족하다"며 "앞으로도 모교를 아끼고 고향을 아끼는 마음을 갖자"고 당부.

정병우 보은중학교 교장도 "바쁜 중에도 전국 각 지역에서 많은 동문들이 참석해줘 고맙다"며 "앞으로도 동문들이 뜻을 한데 모아 모교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보은중학교 총동문회는 신임 회장에 이봉로씨(4회), 부회장에 황규현(5회) 김병우(6회) 정인채(8회) 윤종태(9회) 조충길(11회)씨, 감사에 박인준(4회 청주) 조의신(7회)씨를 각각 선출, 새 임원진을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