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축전 개최 예산부족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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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축전 개최 예산부족 난항
  • 보은신문
  • 승인 1993.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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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추진 총액에서 1천8백여만원 부족
오는 10월 7·8일경 대전 엑스포와 연계하여 열리는 속리축전이 예산부족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은문화원(원장 박대종)은 제16회 속리축전 개최를 위해 이사회를 열고 올해 속리축전은 특히 대전 엑스포기간에 맞춰 연기하여 열리는 것인만큼 더욱 풍성하고 알차게 전통 지방문화 예술을 계승 발전시키는 축전으로 치루자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이번 속리축전에서는 지역특성을 살린 행사장을 마련하고 지역문화 예술인이 참여하는 축제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독창적인 문화행사로 치뤄 문화역량을 높이도록 세부추진계획을 세워놓고 있지만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문화원이 책정한 올해 속리축전 예산 총액은 4천7백40여만원인데, 이중 군비지원금 9백만원, 문예진흥기금 1백50만원, 문화원의 문화사업비 3백만원, 찬조금 1천5백만원이 책정되어 있어 추진총액에 비해 1천8백여만원이 부족한 실정.

이처럼 예산이 부족한 것은 군비지원금이 지난해 1천3백만원에서 올해 9백만원으로 4백여만원이 적게 책정된데다 문화사업비도 지난해 5백40만원에서 3백만원밖에 자체부담 할 수 없고 찬조금도 여러가지 여건으로 상당액 줄어든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이번 속리축전에서는 지난 ’87년 전국 민속 예술 경연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던 백석 흰돌 물달리기를 보은농공고 학생들이 재연할 예정인데, 연습기간중 충분한 지원책이 미흡해 관계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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