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헌 구석에서 빛 못봐
조선조 보은을 빛낸 현감과 순찰사의 선정을 기린 송적비가 보은동헌에 세워져 있으나 제대로 돌보지않아 그들의 목민정신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현재 보은동헌 한쪽 구석에 세워져 있는 현감 송적비는 군내 여러 곳에 산재된것중 연고가 없는 분들의것으로 그 유적을 보호하고 유업을 기리기위해 1988년 8월 이들이 집무하던 동헌앞으로 옮겨 놓은 것이다.
그러나 동헌과 보은군 노인회 사무실 사이로 길이 나있어 많은 사람들이 왕래를 하지만 선정비 앞에 큰 느티나무가 있어 가릴 뿐만 아니라 한 쪽 구석에 세워놓아 일부러 찾아보지 않으면 있는지도 모를 정도다.
또 설사 선정비를 관람한다고 하더라도 현감 송덕비 이전만 있을뿐 현감별 어떤 선정을 배풀었는가에 대한 선정비에 자세한 안내문이 없어 내용을 모른다.
따라서 예 선현들의 목민정신을 후세에 계속 전하고 이들의 숭고한 뜻을 유표로 삼을 수 있는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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