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고립된 일가족 5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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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고립된 일가족 5명 구조
  • 보은신문
  • 승인 1993.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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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무릎쓴 구조작업에 박수갈채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로 인해 피서를 즐기던 일가족 5명이 고립됐다가 긴급 출동한 공무원과 경찰에 의해 2시간간여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지난 8일 오후2시경 외속리면 서원리 황해동 솔밭 계곡으로 피서를 온 고진걸씨(대전시 동구신흥동)등 일가족 5명이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양편 계곡물이 불어나 위험에 처하자, 이를 본 한 피서객이 경찰에 구조를 요청, 이철형 외속지서장과 경찰 1명, 김병원 외속리면 장과 직원3명이 긴급출도에 나섰다.

로프를 이용해 구조하려 했으나 물살이 거세고 깊어 조난자들의 구조가 어렵게 되자 면사무소 김진성씨와 최관식 순경이 로프를 잡고 구명조끼와 튜브를 가지고 직접 건너가 2시간여 만의 구조작업을 펼친 끝에 5명 모두를 무사히 구출한 것.

한사람의 희생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한 모두에게 찬사가 보내졌으며, 특히 김진성씨와 치관식 순경의 위험을 무릅쓴 행동에는 칭송이 끊이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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