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농업기술센터(소장 구우서)에서는 정보화 시대에 부응하여 합리적인 경영 관리로 타지역보다 앞서가는 농업인을 양성한다는 목표아래 농업인 정보화 교육을 실시했다.
농림부 한국 농림수산정보센터의 후원과 전산시설이 갖춰진 보은자영고등학교의 장소 협조를 받아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실시한 이번 교육에는 각 읍·면에서 기초적인 전산교육을 받은 농업인 50명을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농가 경영장부 소프트웨어를 활용하고, 농산물 출하정보시스템, 농사관련 정보를 자유로이 검색할 수 있는 능력 배양으로 본인은 물론 주위의 농업인들에게 까지 파급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컴퓨터 전산을 이용하는 농가는 많았으나 대부분이 전업규모 이상으로 단순한 프로그램에 의존하여 사료급여 등 일반적인 사항에만 부분적으로 이용됐던 것이 사실로 앞으로는 새로운 기술 및 사례 등 전반적인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보급되므로 농업인들의 적응이 시급한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 교육을 계기로 각종 정보의 검색은 물론 경영의 기록과 분석 등 종합적인 정보화 이용이 선보이면서 많은 농업인들이 이에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 내용도 단순화해 교육을 이수한 후 곧바로 정보화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실기 중심의 교육을 실시, 참석한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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