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 신임 이재표 읍장)
군청 과장으로서는 처음으로 보은읍장으로 부임해 신임 읍장에 대한 주민 기대치가 큰만큼 의욕과 포부 또한 남다른 이재표 보은읍장(57)은 "보은읍의 군의 얼굴인 만큼 군정지표에 역점을 두고 봉사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힌다.
지난 '63년 내북면에서 처음 공무원에 임용돼 공직생활 30년재를 맞고있는 이재표 읍장은 행정계장, 부읍장, 기획실장, 사회과장 등 주요요직을 두루 거쳐 행정경륜이 높고, 계수에 능해 합리적이며 누구보다 원만한 대인관계로 보은읍장으로는 최고 적임자라는 평.
보은읍에서는 계원, 총무계장, 부읍장을 거쳐 이번에는 4번째 근무인만큼 전반적으로 읍정에 대해 밝은 편인 이읍장을 "개인적으로는 주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공직기간의 마무리 단계라서 부담도 크고 어깨가 무겁다"며 "봉사행정을 제일로 해서 읍벙을 이끌겠다"고 소신을 피력. 틈틈이 등산을 즐긴다는(군청 산악회장) 그는 부인 윤옥희씨(54)와의 사이에 2남3녀를 두고 있다.
(보은읍 퇴임 안기순 읍장)
"고장에서 태어나 배우고 지방행정에 몸담아 보은에서만 30여년간 봉직했고 대과없이 영예롭게 떠나기까지는 평소 주민과 동료직원의 성원에 힘입은 것이므로 감사한 마음 이를데 없다"며 퇴임소감을 밝히는 안기순 전임 보은읍장. 1956년 군청 임시직으로 지방행정에 몸을 담고 각 읍면과 군청의 주요요직을 거쳐 '82년 승진, 삼승·산외·내속면장을 역임하고 '89년부터 보음읍장으로 재직, 읍민의 복지향상과 지역발전에 헌신해 오다 이번에 퇴임을 맞게 된 것.
"용암리 쓰레기장 유치 문제로 용암주민들의 반대속에서 화합과 이해의 실마리를 찾아 부지확보가 성립되었을 때가 가장 큰 보람"이라며 "앞으로 공직사회에서 얻은 지식을 살려 사회생활에서도 고장발전에 밑거름이 되어 지역주민을 위해 헌신 봉사하겠다"는 안기순 전 읍면장은 보은읍 누청리 출신으로 도지사상, 농수산부 장관장, 내무부 장관상 등 많은 수상경력을 갖고 있으며, 부인 이금자씨와의 사이에 2남2녀를 두고 있다.
출신지 부임…각오 새로워
(수한면 신임 김종옥 면장)
"새정부 출범과 문민시대에 맞게 최일선의 행정을 이끌어가는 면장으로서 면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하겠습니다" 수한면 병원리 출신의 김종옥 신임 수한면장(55)이 출신지인 수한면에서 근무하게 되는 것은 이번에 세 번째로 고향 근무에 대한 기대와 포부가 대단하다. 1962년 군청 산업과에서 공직을 시작한 김면장은 감사계장, 전문위원 등 군청의 주요요직과 일선 행정까지 행정경륜이 다양하고 합리적이며 대인관계가 뛰어난 통속력 있는 인물. "선후배들도 많은 고향에서 면장으로 일하게 되어 새삼각오가 새롭다"는 김옥종 면장은 "우선적으로 민원을 민원인 입장에서 신속하게 처리하고 면민이 원하는 면정으로 이끌겠다"고 의지를 피력. 부인 성순덕씨와의 사이에 5남을 두고 있다.
공직 떠나도 평생 공직자
(수한면 퇴임 안영구 면장)
"수한면 출신으로 수한면에서만 21년간 봉직해 왔지만 고향에서 뚜렷한 공적을 남기지 못하고 공직을 떠나게 되어 아쉽다"는 안영구 전임 수한면장(60) '64년 수한면에서 공직에 첫발을 들여놓고, 건설과 관리계장 등 군청 주요요직을 거쳐 '86년 면장으로 승진해 이번에 퇴임을 맞게 된 그는 공직기간중 지역사회 개발과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 노력,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표창, 도지사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지금은 비록 공직을 떠나지만 앞으로도 주민인 동시에 공직자라는 마음자세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안영구 전 면장은 부인 박세분씨와의 사이에 3남2녀를 두고 보은읍 교사리에서 살고 있다.
일선행정 경륜많아 기대모아
(회북면 신임 임철순 면장)
"먼저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업무추진의 제1촛점으로 맞춰 회북면 재임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하겠다"는 임철순 신임 회북면장은, 군청 잠특계장 재임 1년여를 제외하고는 각 읍면에서 일선행정을 두루 경험했고, 특히 농업실무에 대한 경륜이 높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대외적으로도 모가 나지 않는 대인관계를 유지해와 일선 행정책임자로서는 적격이라는 평. 지난 '63년 단양군 어상천면에서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 후 '68년 산외면에서부터 각 읍면을 두루 섭렵한 임철순 신임면장은 "면장으로서 처음 회북면에 부임하지만 그동안 면장을 보필하며 면정을 이끌어 온 신무경험을 살려 열심히 일할 각오"라고 의지를 밝힌다. 내속 중판리 출신으로 보은농고를 졸업하고 충북대학 축산과를 중퇴한 임면장은 부인 이영자씨와의 사이에 2남2녀를 두고 있다.
『지역이기주의 극복』 당부
(회북면 퇴님 이환성 면장)
"공직생활 30여년동안 많은 변혁기를 거쳐오면서 일선행정 공무원으로서 나름대로는 주민을 위하여 열심히 봉사해 왔다는 자부심도 있지만, 행정역량이 부족하여 소임을 제대로 다하지 못하고 떠나게 됨을 무한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이환성 전임 회북면장은 퇴임소감을 피력. '62년 마로면에서 처음 공직을 수행, 외속, 탄부, 보은읍, 회남면 등 일선행정만을 전담해 온 그는 회북면민의 숙원사업이었던 청주-회인간, 회인-보은간 도로확포장공사, 면청사 신축 등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다. "새정부에서 도덕성 회복운동을 전개하는 마당에 우리지역부터 편협한 이기주의를 극복하고, 이웃과 사회를 위해서 자제할 줄 아는 공동체의식을 되살려 살기 좋은 고장, 인심좋은 고장으로 만들어 줄 것"을 당부하는 이환성 전 면장은 부인 이순덕씨와의 사이에 3남을 두고 있다.
『권위의식 탈피·면정 이끌 터』
(내북면 신임 이재현 면장)
"주민이나 동료직원, 상부부서에 이르기까지 모두에게 꼭 필요한 면정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부임소감을 밝히는 이재현 신임 내북면장(55) '68년 군 재무과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24년간 계속 군청에서 근무한 그는 특히 새마을부서에서 다년간 근무해 면정을 이끌기에는 최적격자라는 평. 특히 계수에 밝은데다 매사에 확실하고 세심하게 업무를 추진하며 온순한 성품과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의 이재현 면장은 "면장이란 특별한 권한이 있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을 한식구처럼 인식하고 주민들의 진정한 바램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여 상부에 건의하고 상부의 좋은 시책은 주민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면장의 할 일이라 생각한다"고. 수한 산척리 출신으로 대전공고를 졸업했으며, 부인 이상례씨와의 사이에 2남2녀를 두고 있다.
二十년 내북면 봉사유종의미
(내북면 퇴임 방복윤 면장)
고향인 내북면에서 첫 공직 생활을 시작한 방복윤 전임 내북면장은 30년의 공직기간 중 군청 근무 10년을 제외하고는 고향인 내북면에서 20여년간 헌신 노력해왔다. "주민들의 많은 지도편달로 대과엇이 공직을 마치게 된데다 퇴임식 때 성원을 해준 주민과 동료직원들게 감사하며, 하고자하는 의욕만 앞섰지 기대에 못 미친 것이 못내 아쉽다"는 새마을사업을 비롯한 크고 작은 도로포장공사와 오지면 개발사업이 큰 성과를 거둔 점, 면소재지인 창리의 취락구조 개선사업, 봉평양수장, 상수도사업 등을 추진한 것이 보람이라고. 하지만 '87년 내부면 염둔리 화약공장 유치 당시 누대에 걸쳐 살아오던 터전에서는 이주케 한 것이 공직자로서 가장 큰 고통이었다고 회고하는 방복윤 전 면장. 내무부장관상, 도지사표창을 수상한 바 있는 방복윤 전 면장은 내북 염둔리 출신으로 부인 박기순씨와의 사이에 2남5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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