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이 속리산 특산품으로 둔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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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이 속리산 특산품으로 둔갑
  • 보은신문
  • 승인 1993.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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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주변에 농특산품 판매장 개설, 상거래 질서 확립하고 농민 소득 높여줘야"
오는 8월 개최되는 대전 EXPO에 대비하고 최근 속리산 상가 도로변에서 중국산 농산물을 속리산 특산품으로 속여 판매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내속리면 사내리가 말티재 정상 등에 농특산물 판매장을 개설, 군내에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판매토록 해 농외소득을 높여야 한다는 여론이다.

최근, 내속리면 사내리 상가주변에는 잡상인들이 도로변에 좌판을 벌여 놓고 더덕, 고사리 등 중국산 농산물을 속리산 특산물로 속여 팔아 상거래질서를 문란하게 하고 있는데, 이들 상인들을 정비 유도해 군내 생산 농특산물을 판매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

특히 농특산물 판매장에는 9∼11월에 집중 채취되는 송이버섯 등 자연산 버섯을 건조시켜 판매하거나 취나물, 대추, 등 군내 생산 농산물, 그리고 도토리묵, 목기 등 특산품을 판매케 해 관광소득을 군내 농민들의 농외 소득으로 연결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사상 최대규모의 세계박람회인 대전 EXPO 개막을 최대호기로 삼아 EXPO 기간중에 속리산을 찾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농특산품 판매장을 개설, 소득을 올리기 위해서는 EXPO기간 이전에 농특산품 판매장을 개설해야 한다는 주장. 이에대해 군은 EXPO 대비차원에서 판매장 개설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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