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시비로 관광이미지 먹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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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시비로 관광이미지 먹칠
  • 보은신문
  • 승인 1993.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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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공간 부족과 빗나간 상혼으로 불협화음 초래
속리산 국립공원 집단시설지구내 일부 숙박업소와 식당의 업주들이 차량주차에 따른 잦은 시비를 벌여 관광보은의 이미지를 손상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차량주차 시비가 일고 있는 곳은 소형주차장 건너편 속리천 주변을 비롯한 집단시설지구내 곳곳으로 개인주차장이 아닌 노변주차공간 임에도 업주들이 자기업소의 손님이 아니면 주차를 하지 못하도록 제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인해 속리산을 찾은 자가용 관광객들과 잦은 마찰을 빗고있으며 인근 주민과도 불협화음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 서울에서 왔다는 관광객 정보씨(45. 마포구 신수동)는 "휴일을 맞아 아침 일찍 출발, 속리산에 도착해 주차를 하고 식사를 하려는데 '식당 앞쪽에 주차하라'며 길을 막았다"면서 "엄연히 개인소유 공간이 아닌데도 지나친 상혼에 치우쳐 소유권 행사를 하는 것은 관광지의 이미지마저 흐리게 하는 것"이라고 일침.

관광객이 몰리는 계절에 주차공간이 확보되지 못한 것도 지적되어야 할 문제이지만 관광 이미지는 제쳐두고 장사속만 차리는 것은 업주들이 각성해야 할 가장 큰 문제라는 것이 뜻있는 주민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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