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도소 확장 이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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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도소 확장 이전된다.
  • 보은신문
  • 승인 1993.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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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1백65평의 시험포장 조성 등으로 지역 농업 발전에 견인차역 기대모아
부지의 부족으로 시험포운영을 하지 못해 농민들에게 선도작목을 보급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온 농촌지도소(소장 안상구)가 청사신축 및 시험포장 확보로 명실공히 지역농업 개발 센터로서의 역할을 하게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지도소에 따르면 총 16억1턴9백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지역농업 개발센터가 지난해 3억원을 들여 매입한 보은은 강산리 51-1의 12필지 총 6천5백65평으로 조성될 예정인데, 1차산업으로 올해 3억3천만원을 들여 공구실, 부품창고, 격납고 등의 농기계 공작실과 차고 등의 건축, 그리고 부지정리와 농지조성, 토목공사의 설계용역을 하고 '94년에 나머지 12억8천9백만원을 투입해 본관신축 및 후생복지 시설, 부대시설 등을 건축, 명실공히 지역농업 개발센터로 자리잡아 제2녹색혁명을 성취할 방침이라는 것.

세부적으로 보면 2층 규모로 건축하는 본관에서는 사무실 외에 농민상담실, 종합검정실, 예찰실, 실험시, 생할예절실, 독서실, 가축질병 상담소, 조직배양실, 자료실, 유통정보실 등 메머드 시스템을 갖추고 시험포장도 지역 주요 작목별 새기술 실증 교육장, 자동화 하우스, 작목별 노지시험포, 병해충 예찰포, 새역실증포, 종자종묘증식포 등 다양한 포장을 갖추게 된다고.

보은읍 교사리 54-1에 위치한 현재의 농촌지도소는 전체 4백95평에 건평 2백80평인데 '72년 '79년 '84년 '88년 '91년까지 과별 사무실을 신축해 사무실이 비좁을 뿐만 아니라 시험포장과 각종 농업관련 시설을 설치 운영해야 하나 부지가 적어 포장을 전혀 운영할 수 없고,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 보관조차 어려운게 사실이어서 이전이 전극 검토되어 왔다.

따라서 지도소에서는 청사 신축이전 계획안을 세워 군과 군의회와 함게께 다각도로 이전방안을 모색, 지난 21일 조정위원회의 심의를 끝낸 상태이고 군의원들도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지도소 관계자는 "보은은 농업군인데도 불구하고 타군보다 시설 및 선기술 보급이 훨씬 뒤떨어져 낙후성을 면치 못했는데, 군 재정의 부족으로 추진이 곤란한데도 불구하고 군과 군의회 의원들의 농업에 대한 관심이 커져 지도소 농업기술 센터조성을 추진, 타 군에 뒤떨어지지 않는 시설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대농민 기술지도와 작목보급이 원활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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