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교 교과서 재활용 성과
상태바
국교 교과서 재활용 성과
  • 보은신문
  • 승인 1993.04.1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생복지 재투자, 절약정신 함양 일거양득
'93학년도 1학기분 국민학교 교과서 재활용 실적이 군내에서는 동광국민학교(교장 김홍원)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7백18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는 동광국민학교의 교과서 재활용 실적은 교과서 총 3천5백7권(대금 1백43만4천4백원)으로 이는 보은군 전체 25개 국민하교의 교과서 재활용 총 7천8백53권 4백34만7천8백20원의 44.7%에 해당되는 것이다.

동광초등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매 학년말 되면 학생들이 1년동안 사용한 교과서를 수거해 다음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교과서를 분류, 새학기에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있다"며 "요즘 교과서는 과거와는 달리 종이 질이 좋아 한해만 쓰고 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운게 사실이라 학생들이 새것이 아니라고 해도 거부감 없이 잘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학생들도 후배들이 사용할 책이니까 아껴 써야겠다는 의식이 생겨 물자절약 정신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것.

현재 국민학교 교과서의 경우는 무상으로 지급되고 있어 한해 쓴 교과서를 다음해에 다시 사용하면 해당되는 교과서 대금이 해당학교에 환원되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그 대금을 학생들을 위해 재투자할 수 있어 사실상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이미 지난해에도 교과서 재활용 대금 25만원을 받아 학생 복지사업에 사용한 바 있는 동광국민학교에서는 이번에도 '93년도 1학기 교과서 재활용 대금 1백43만4천4백원을 받아 아동 신간도서는 물론 학습자료 구비와 축구부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