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의장선거를 놓고 단일 후보 절충 협상을 벌이던 군의회는 최후 절충에 실패, 지난 13일 박홍식 의원과 서병기 의원간의 경합을 통해 박홍식 의원이 군의회 의장에 선출되었다.

박홍식 의원 7표, 서병기 의원 4표, 무효표 1표의 결과로 박홍식 의원이 과반수 이상의 표를 얻음으로써 의장선거가 1차투표로 끝난 가운데 부의장에는 이영복의원이 11표(무효 1표)를 얻어 전날인 12일 의원간의 협의대로만 장일치로 부의장에 당선되었다.

한편, 지난 12·13일 양일간 제22회 임시회를 연 군의회는 의장선출에 앞서 12일 군 청소년 육성 지방위원회 운영조례중 개정조례안 등 2건의 조례안을 심의했다. 군 청소년 육성 지방위원회 운영 개정조례안은 지난 1월1일자로 청소년 기본법이 발효됨에 따라, 군지방 청소년 위원회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군 지방 청소년위원회로 개정한 것.

또 군 지방공무원 복무조례를 개정하여 정년퇴직 또는 명예퇴직을 앞두고 경력직 공무원만 퇴직전 3개월간의 특별휴가를 가질 수 있도록 하던 것을 별정직 공무원도 희망하는 경우에는 특별 휴가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로써, 6월30일 정년을 앞둔 6명의 명장중 정년 연기 신청자 3명을 제외하고, 3명이 희망자에 한하여 퇴직전 3월간의 특별휴가를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