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지급, 군내 첫 여성 임원(이사) 배출
마로농협(조합장 김장식)은 지난 2일 농협 2층 회의실에서 각 기관단체장과 대의원 및 조합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0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00년 결산보고와 농협 발전 유공 조합원 시상 및 임원진(이사·감사)을 선출했다.새로운 임원진으로 이사에는 구주회(관기1), 김홍기(소여1), 윤태후(한중), 군내 농협중 첫 여성이사로 김종예(수문1)씨가 뽑혔으며, 감사에는 박영하(변둔), 황순구(오천1)씨가 각각 당선됐다.
마로농협은 지도사업에서 비료 등 영농자재 2600만원 지원, 가축인공 수정료를 2만원으로 합의, 농협에서 조합원에게 5000원 지원 1만5000원에 수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조합원들의 부담을 줄였으며, 청년부와 고향주부모임 공동으로 배추시범포를 운영해 조직 활성화 및 차세대 조합원 육성과 농협사업 전이용을 적극 추진했다.
신용사업은 예수금 잔액 220억원 계획에 194억3000만원으로 88%의 실적, 평잔 순증 계획 27억원에 9억8000만원으로 36%의 실적, 대출금은 평잔 234억원 계획에 194억원으로 83%의 저조한 실적을 올렸다.
경제사업분야 판매사업은 2000년산 추곡을 자체자금으로 5만가마 29억4000만원어치를 수매했으며, 한우와 배, 채소, 버섯 등 공판장 출하를 확대해 50억 사업목표에 45억2000만원으로 90% 실적, 구매사업은 33억 목표에 26억8000만원으로 79%, 생활물자사업은 5억5000만원 계획에 5억2000만원의 실적을 거두었다.
지난해 경영여건 악화와 각종 충당금 적립 등 어려움속에서도 전 임직원의 노력과 조합원들의 협조로 3200만원 당기순이익 목표에 5300만원으로 166%의 실적을 올려 사업준비금 1200만원 적립과 1700만원을 조합원들에게 출자배당했다.
한편 마로농협 장학회는 총회에서 각 마을 영농회별로 조합원 자녀 구정현(보덕중 1)외 20명에게 각각 10만원씩 총 21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마로농협 발전 유공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감사장(조합장) : 노재덕(송현리) △모범농가 : 이상철·조동미(소여1리) △우수영농회장 : 김덕무(오천2리) △우수부녀회장 : 최임분(적암리) △우수법인상(지역본부장) : 마로낙우회(회장 김진배) △출자우수 영농회 : 최우수 - 소여2리(시상금 25만원), 우수 - 갈평2리(20만원), 장려 - 갈평1리(15만원), 추진 - 적암리외 17개 영농회(10만원) △저축우수 : 김상구(관기3리), 박권래(세중리) △우수직원상(중앙회장) : 정광범 전무 △우수직원상(군지부장) : 권오근 별정직.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