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쓰레기처리장 홍보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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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쓰레기처리장 홍보하도록
  • 보은신문
  • 승인 1993.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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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영 도지사 초도순방
지난 4일 부임한 제27대 김덕영 충북도지사의 취임 첫 순방이 지난 18일 있었다. 김덕영 지사는 이날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있은 지역인사와의 접견자리에서 "형식적이고 전시적인 행정을 하지말고 위를 보는 행정이 아니라 군민을 위하는 행정을 수행해달라"고 당부하고 이재층 군수로부터 받은 군정보고에 대해 "금년에 계획된 업무를 착실하게 추진하고 약속된 행정으로 실철해주길 기대하며 앞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특히, "군민의 생활과 의식이 향상되는 2천년대는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재가 큰 관광자원이 될 수 있는 것이니,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 많은 군민이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공감대가 형성되도록 노력해 달라"며 속리산 관광개발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기도.

또한 김덕영 도지사는 이기주의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공사를 순조롭게 추진, 준공단계에 접어 든 보은읍 용암 쓰레기 위생처리 장을 둘러보았는데, 이 자리에서 김지사는 지역 이기주의를 모범적으로 극복한 보은군민의 지혜와 관계 기관단체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아무리 좋은 시설이라도 관리가 소홀하면 많은 민원이 발생하므로 쓰레기장을 잘 관리하고 운영함으로써 단 한건의 환경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 혐오시설로 간주되던 쓰레기장의 이미지를 바꾸어 보자"고 당부하였다.

특히 보은군의 쓰레기 위생처리장은 일반쓰레기를 완벽하게 처리하는 모든 시설이 잘 갖추어진 것도 중요하지만 무분별하게 분출되던 지역이기주의를 전군민이 합심하여 성공적으로 극복한 것이 귀감이 되었으니 지역이기주의를 극복한 내용과 쓰레기의 처리과정 등을 전국적으로 홍보하는 방안도 강구해 보라고 지시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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