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 정년·교감명예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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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 정년·교감명예 퇴임
  • 보은신문
  • 승인 1993.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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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신태명, 장기철, 홍재후
관내 국민학교와 고등학교의 교장과 교사 5명이 28일자로 정년퇴임 또는 명예퇴임을 한다. 지난 23일 보은농공고 박재현 교장, 회인국교 홍재후 교장, 삼승국교 신태명 교장, 동광국교 박재운 교사가, 또한 25일에는 내북국교 장기철 교장이 퇴임식을 가졌는데, 행사마다 각 지역 기관단체장과 동문회원, 학부모, 동료교육자, 재학생들이 참석해 퇴임을 맞은 교육자들에게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며 무사평안한 앞날을 기원해 주었다. 특히 동광국교 박재윤 교사는 명예퇴임 특별승진으로 이번에 교감 퇴임을 맞으면서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고 회인국교 홍재후 교장, 삼승국교 신태명 교장, 내북국교 장기철 교장은 각각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박재현 : 보은농공고 교장은 39년간의 교직 재임동안 보은을 떤 있었던 기간이 겨우 7년뿐일정도로 오직 보은교육의 발전을 위해 일한 참스승으로 알려져 있다. 훌륭한 인품과 덕망, 그리고 늘 배우는 자세로 학생들을 대했고 교육여건이 낙후된 시골 학생들의 학력제고에 주력하고 소질 계발교육에도 힘써 회인중학교 재직시 사격부를 창설, 국가대표를 길러내는 등 보은사격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어주기도. 고향 보은읍 성주리를 지키면서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적극 돕겠다고 말하는 박재현 교장은 보은교육청 교육장과 교원단체 연합회 보은군회장을 지내기도 했으며 부인 김정숙씨와의 사이에 3남1녀를 두었고 단재교육상 사도부문 교육감상, 도지사상, 문교부장관상, 국민훈장 동백장, 교원연합회장 연공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홍재후 : 회인국 교장은 41년 5개월간 2세교육에 몸바친 근면성실한 교원으로서 그동안 교사들의 근무조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주민이 참여한 학교경영으로 유대관계를 돈독히 했으며 '91년 회인국교에 부임해서는 전통 농악의 계승발전을 위해 노력, 전국체전의 식전 공개행사에서 선보여 고장의 명예를 높여주는 등 교육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청주에서 거주하고 있는 홍교장은 부인 허국씨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으며 그동안 문교부장관상, 대통령상, 면려포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신태명 : 삼승국교 교장은 44년 7개월간 교직에 봉사하면서 오로지 2세교육만을 위해 헌신한 모범교육자로 벽지학교에 근무하면서 학교 환경개선 및 학생과 교사의 뒷바라지를 해주는가 한편, 특히 벽지학교 어린이들의 교육여건 조성 및 교사들의 사명감 고양과 사기진작에 노력해 왔다. 앞으로 교향인 청원군 낭성면에서 둘째아들의 농사일을 도우며 여생을 보내겠다는 신교장은 부인 장현님씨와의 사이에 3남2녀를 두고 있으며 문교부장관상, 대통령상, 면려포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장기철 : 내북국 교장은 42년 11개월간 교직에 몸담으며 투철한 사명감과 교육관으로 2세교육에 전념, 미래 지향적인 교육행정을 수행해왔다. 학생들의 학력제고를 위해 학습지도 방안을 개선하고 교사들의 연수를 적극 지원하였으며 경로효친을 고취시키기 위해 학교에서 경로잔치를 개최하는 등 인성교육에 특히 힘썼다. 청주 영운동에 살고있는 장교장은 부인 오인순씨와의 사이에 3남2녀를 두고있으며 대한교련회장상과 문교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재윤 : 동광 교사는 투철한 교육관과 사명감으로 전인교육과 학습부진아 지도에 38년여간을 봉직한 유공교사로, 특히 학생들의 소질개발 교육에 남다른 열성을 보여 학교의 명예를 높이고 공로표창을 받았으며 8순노모를 봉양하면서 마을노인들을 위한 공경심도 타고난 귀감이 되는 등 모범교사로 알려져 있다. 수한면 소계리에서 살고있는 박교사는 부인 양승순씨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있으며 그동안 교육장상, 교육감상, 문교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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