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리 삼거리 이정표 설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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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리 삼거리 이정표 설치 요구
  • 보은신문
  • 승인 1993.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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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관광객 군도 이용 유도… 교통소통, 미관홍보 등 일거양득
내북면 창리삼거리에 보은과 속리산 방면의 이정표를 설치, 차량의 분산으로 교통소통에 원활을 기하고 도로 주변의 수려한 경관이 홍보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창리 삼거리는 청주-보은-상주를 잇는 국도 25호선과 창리-산외(구티)-속리산을 잇는 군도의 갈림길로 국도를 이용하는 많은 차량과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차량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청주방면의 이정표만 있을 뿐 보은과 속리산방면의 안내이정표가 없어 불편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지난해 확포장이 완료된 군도로 관광차량을 유도한다면 차량소통에도 유리할 뿐아니라 주변경관을 보여줌으로써 더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창리-구티간의 11.1km구간은 속리산에서 발원한 속리천이 굽이쳐 맑은 물을 자랑하고 있으며 주변에 펼쳐진 시원하고 아름다운 경치는 그 어느 곳보다 빼어난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경치로 여름에는 푸른 산자락과 시원한 계곡물에서 피서를 즐기는 이들이 많은 곳이다. 도로 또한 포장된 지 얼마안돼서 도로가 깨끗하고 도로폭도 넓어 산외면 봉계리의 현재 통과도로에서 느끼는 사고위험 걱정도 적다는 것이 주민들의 얘기이다. 이에 대해 군의 한 관계자는 "관광차량을 유도하려는 계획도 세워봤지만 고개를 두 번 넘어야된다는 생각에서 차량들이 이용을 꺼리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산외면 탁주리와 가고리간 5.5km의 군도 212호선이 포장되면 이 도로로 관광차량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힌다.

그러나 현재 포장된 도로로 관광객이 통과할 수 있도록 일차 유도해 속리산뿐이 아닌 주변계곡에도 관광객을 유치, 지역경제활성화 및 보은의 아름다운 경관을 소개한다는데 더욱 힘써야 한다는 것이 주민들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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