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소장 구우서)는 농촌의 노동력이 크게 부족하고 고령화에 됨에 따라 농기계에 의존한 농업이 점차 확대되고 부녀자들의 역할이 날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성들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여성농업인 농기계교육을 지난 7일 내속리면 북암리 전 북암초등학교에서 실시했다.

군내 여성농업인 30명이 참여한 이번 교육에서는 부녀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관리기와 승용 경운기의 취급조작 이론 교육과 실기 실습이 이루어졌으며, 간단한 수리와 정비요령도 익혀 여성들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함은 물론 농기계의 이용율 제고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요즈음 빈번하게 발생하는 농기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농기계 안전사용 요령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 피해를 줄이도록 했으며 교육을 이수한 후에도 이들이 가정은 물론 마을에서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홍보요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여성농업인들은 “그동안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 안타까웠으나 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을 실시, 이론과 실기 교육을 통해 농기계를 농사일에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간단한 수리 및 정비요령도 배워 좋은 기회가 됐으며, 빈번히 발생하는 농기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