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 직선으로 조합장 선거를 실시했던 산외농협(조합장 김교선)과 속리산농협(조합장 전관식) 보은농협(조합장 곽상근)의 조합장들이 올해 안으로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오는 25일 산외농협을 시작으로 각 농협의 조합장 선거가 계속될 전망이다.

오는 25일 군내 농협중 가장 먼저 선거를 치루게 될 산외농협의 경우 현 조합장인 김교선씨(59. 길탕)와 구연제씨(50. 봉계) 오창식씨(43. 이식2구) 등이, 그리고 속리산 농협은 현 조합장인 전광식씨(59. 삼가)와 김평구씨(49. 갈목) 최동욱씨(61. 하판) 이석현씨(53. 사내)가 각각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다. 산외농협의 조합장 선거일정은 13일부터 17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고 25일 선거를 실시, 이날 당선된 시임 조합장이 4월1일부터 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산외농협에 이어 조합장 선거를 치를 속리산농협은 오는 27일부터 3월3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고 3월11일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한편 그외 농협의 조합장 임기만료일이 보은농협 : '93년 12월4일 탄부농협 : '94년2월14일 마로농협 : '94년 2월20일 내북농협 : '94년3월4일 삼승농협 : '94년 3월5일 회인농협 : '94년 3월12일 수한농협 : '94년3월15일 외속농협 : '94년 3월22일로 각각 올해와 내년안에 새 조합장을 선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