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의 밝은 미래를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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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은신문
  • 승인 1993.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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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경제연구소 군 장기종합 개발계획 시안
오는 2천1년까지 우리 군은, 장래의 산업구조 고도화와 도로 교통망의 구축형태로 볼 때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공업개발축, 농업개발축, 관광개발축으로 나눠 개발되어야 한다는 계획이 나왔다. 이 같은 계획은 지난 19일 충북 경제연구소가 군의 용역을 받아 내놓은 장기 종합개발 계획시안 발표회에서 보고된 것. 보고서에 따르면 소백산맥의 본류와 대청호 주변 지역으로부터 벗어난 지대인 보은읍, 삼승면, 내북면을 대상으로 공업개발축을 설정함으로써 자연과 관광자원의 훼손을 극소화시키도록 했다.

공업축은 보은읍의 지방공단과 삼승면에 3개의 농공단지, 내북 창리의 산업기지를 직선으로 연결하는 것으로 설정했는데, 이는 공업단지와 접근이 용이하고 19번 준 고속도로를 이용한 각 고속도로와의 연결이 용이해 수출 및 국내시장 개척과 원·부자재 확보가 편리한 이점이 있다. 또한 탄부·마로·수한·회복 지역을 농업개발축으로 하여 관기·구암리는 유통단지, 보청천(탄부평야)은 성장 작목 시범단지, 질신·오정리는 채소·과수 시범단지, 법주·신문리는 축산단지, 회인은 축산물 가공으로 각각 산업은 배치했다. 농업개발축은 농업진흥지역이 많고 과수, 축산, 고랭지 채소단지 조성이 적합한 지역에 설정되었고, 성장 작목 시범단지와 대단위 축산, 과수 생산단지 등을 조성하여 선진농업지역으로 유도하며 농업유통단지, 관광농원, 축산물 가공처리시설, 농산물 저장 및 가공처리시설들을 집중 배치 한 것이다.

관광개발축은 산외·내속리·외속리·회남면을 대상지역으로 하여 상판리는 속리산 종합관광개발, 구병산은 구병산 휴양관광개발, 대청호는 대청호 수변 관광개발, 속리천은 전원주택 및 별장 주거단지로 각각 배치했다. 이는 속리산 국립공원에 종합관광휴양지를 조성하고 국제 회의시설들을 유치하여 보은 관광의 국제화를 촉진하고, 구병산일대에 관광위락단지를 개발하여 속리산 관광권과의 연계성을 도모, 지역내 관광객의 분산을 꾀한 것.

그리고 대청호 지역에는 수변이용 관광수요를 겨냥한 개발로 청주·대전권 시민들의 휴양지로 조성함은 물론 속리산 관광루트의 길목역할을 제고하고, 관광관련 산업 및 시설들의 확충으로 관광개발이 지역주민들의 소득과 지방세수 증대로 직결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 같은 계획시안은 상부계획을 수용하고, 군민의 창의력을 적극 활용하는 지역계획으로서 군의 각 부문계획으로서 군의 각 부문계획이나 면단위 계획의 기본지침과 조정을 위한 기준이 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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