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대책 보완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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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대책 보완 시급
  • 보은신문
  • 승인 1992.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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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겨울 강추위 예보속에 인력·장비는 예년수준
예년에 비해 강추위와 함께 많은 눈이 올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로 안전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군과 국도유지 건설 사무소에서 보유한 제설장비와 인력이 예년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책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를 설해방지 대책 기간으로 정한 군과 국도유지 건설사무소는 관내 국도와 지방도, 군도의 고갯길과 응달지역 등에 모래함을 설치하고 염화칼슘, 무공해 제설제 등을 확보하는 등 만전.

국도, 지방도, 군도 상의 3천2백99개소에 모래 3천9백88㎡를 보유하고 있고 염화칼슘 1천포, 무공해 제설제 46통을 마련했으며, 방재요원으로 수로원, 미화요원, 주민 예비군, 민방위 대원 등 총 2백30명을 조직했고, 제설장비로 제설차 1대, 그레이더 1대, 덤프트럭 8대, 기타 21대를 확보한 것.

그러나 이같은 제설장비는 작년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것이고 미끄럼 방지책이 거의 모래에만 의존하고 있으며, 인원 또한 수로원 보다는 대부분 생업에 종사하고 잇는 예비군이나 민방위 대원으로 편성되어 있어서 제설작업의 적기투입 및 신속한 제설작업 등이 어렵지 않은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더욱이 군에서 파악한 교통두절 위험지구인 내북 대안재, 수한 차정재, 내속 말티재, 내속 갈목재, 회남 법수재, 회북 죽암재, 산외 길탕재와 구티재, 내북 법주재, 수한 장선재 등은 도로 굴곡이 심하고 가파르기 때문에 눈이 조금만 쌓여도 차량통행에 어려움이 따르고 특히 말티재의 경우는 눈이 조금만 와도 시내·시외버스 통행이 두절돼 적기 제설작업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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