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민 김영삼 후보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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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민 김영삼 후보 선택
  • 보은신문
  • 승인 1992.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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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대 대선…김대중후보와 1천9백8표 차 민주당 김대중 후보 지지율 향상으로 눈길
제14대 대통령선거에서 보은군민은 민자당 김영삼 후보에게 표를 모아줘 지난 13대에 이어 여당후보를 선택했다. 지난 18일 실시한 제14대 대통령선거에서 군민은 민자당 김영삼 후보에게 유효투표의 35.3%인 1만4백91표를 던져 차점자인 민주당 김대중 후보의 8천5백83표(28.9%)보다 1천9백8표를 더 지지했고 국민당 정주영 후보에게는 7천7백73표(29.1%)를 지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제13대 대통령선거에서 민정당 노태우 후보에게 유효투표의 48.1%인 1만9천2백66표, 민주당 김영삼 후보에게 19.7%인 7천8백89표, 평민당 김대중 후보에게 14%인 5천6백8표를 던져 대거 여당을 선호했던 것과는 달리 정당별 인물별 선택에서 많은 변화를 보인 것.

또한 지나 S14대 총선에서 민자당 35.1%, 민주당 6.4%, 국민당 55.7%의 지지율과 비교해 민자당은 지지율의 큰 차이가 없지만 민주당은 급격한 지지율 향상으로 관심을 모았고, 국민당이 29.6%나 크게 떨어져 대선과 총선에 있어 유권자들의 선택의 기준이 다름을 확인시켰다. 군내 51개 투표구에서 순조롭게 진행된 지난 18일의 투표는 총 3만6천8백39명(부재자 1천4백46명)의 유권자중 3만4백11명(부재자 1천3백53)이 투표에 참가, 82.6%의 투표율을 보여 지난 13대 대통령선거 당시 90.6%의 투표율보다는 8% 떨어졌지만 14대 총선 투표율보다는 0.9%가 신장된 것으로 밝혀졌다.

군내 11개 읍면별 득표분포(표 참조)는 탄부면과 삼승면에서 김대중 후보가 우위를 차지하고 나머지 9개 읍면에서 김영삼 후보가 우위였으며, 정주영 후보는 내속리면에서만 2위, 나머지 읍면에서 모두 3위에 머물렀다. 특히, 국민당 보은 옥천 영동 지구당 위원장인 어준선 씨의 연고지인 탄부면에서 득표율 1위가 민주당, 2위가 민자당, 국민당은 3위에 머물러 얘깃거리가 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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