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중앙교회 문관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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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중앙교회 문관해 목사
  • 보은신문
  • 승인 1992.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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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에 심는 사랑과 평화
"모든 민족이 그리스도화 되어 하나님이 주신 진정한 평화 속에 살며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생활로 미래를 꿈꾸고 올바른 생활을 정착해 나가기 위해 노력했으면 한다." 모든 이에게 사랑과 평화를 전달하기 위해 꾸준히 공부하며 복음사업에 전념하는 대한 예수교 장로회 보은중앙교회 문관해 목사(60) 어려서부터 기독교를 믿으며 목사를 꿈꾸어 왔던 문목사는 23년 전 목회활동을 시작해 대전, 서울 등 노회에서 목회활동을 하다 지난`84년 1월 보은중앙교회와 인연을 맺었다.

성탄절을 맞아 올바른 성탄절의 의미와 우리들의 마음가짐을 되새겨보기 위해 문목사는 "성탄절은 예수가 세상에 평화를 주기 위해 오신 날을 축하하는 날인데 요즘 사람들은 많이 퇴색된 의미로 보내고 있다"며 "본래 의미를 읽어 버린 것이 아쉬움으로 남고, 특히 지금의 청소년들은 격변시대를 살고 있기에 세상의 일에 대해 부정적이고 타락적으로 대하는 면이 많은데, 목적을 분명하게 가지고 앞날을 설계하는 청소년이 되길 바란다"고 성탄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우리지역에서도 청소년들의 잘못된 행동을 그냥 지나쳐버리는 기성세대들이 많은데 이를 타이르고 이끌어 주어 보은발전을 생각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보은의 발전을 위해서는 본토인, 외지인 가릴 것 없이 보은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는데, 보은인이라는 자부와 긍지를 가지면서도 보은을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고 의견을 말한다. 문목사는 또한 "교육문제에 있어서도 학생들이 외지진학을 않고 지역에 머물 수 있도록 교육부의 후원이나 공립화 방안 모색 등 우리들의 문제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뛰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장로회 대전신학교와 장신대학을 수료하고 경희대 경영행정 대학원, 장로회 신학대학원과 미국 콜롬비아 신학교 연수, 메코믹 신학교 연수 및 박사과정 수료 등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를 잃지 않는 문관해 목사는 복음사업에도 적극 나서 대전신학교와 청주 대농내 양백여상 신학과에 강의를 나가는 등 혈기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89년에는 보은중앙교회 30여년의 역사속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 교회건물의 신축, 준공을 보기도 한 문목사는 앞으로 어린이 선교원과 공부방을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후임부 관내 기관장 모임에도 자주 참석해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기도 하다.

대전이 고향인 문목사는 "좀 더 폭넓은 종교활동을 통한 지역민들의 바른 생활태도 정립을 위해, 그리고 보은사람이라는 긍지로 말 없이 행동하는 가운데 보은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며 새해에는 복음사업에 한층 주력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더욱 힘써 사랑을 나누어 주겠다"고 문관해 목사의 2남1녀중 차남 영건씨도 신학대를 졸업, 교육 전도사로 활동중이며, 그는 오늘도 부인 이종옥 여사(55)와 5백여 신도, 어린이 신도들과 함께 최선의 삶 속에서 사랑을 전파하기에 전념하고 있다.


(금주에 만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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