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도소 톱밥제조 연시회
농촌지도소에서는 지난 13일 양축농가와 축산관계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톱밥제조 연시회를 갖고 축산페수의 합리적 처리를 위해 톱밥발효 축사를 적극 장려키로 했다. 그동안 양축농가들의 분뇨처리 실태를 보면 일부 농가에서만 간이 정화조를 설치 활용하고 있을 뿐 대부분의 영세농가에서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정화조 설치를 꺼려 인력으로 수거하거나 일부에서는 무단방류 까지도 하고있어 환경오염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지도소에서는 이번 톱밥제조 연시회를 통해 뽕나무 과수 전정목 등의 농산 부산물을 이용, 농가에서 직접 톱밥을 제조할 수 있도록 트랙터와 경운기 부착 톱밥제조기의 성능을 보여줬는데, 이날 7명이 톱밥제조기 구입을 신청하기도.
한편 지도소에서는 이번 연시회를 계기로 톱밥발효 축가시설을 확대보급키로 하고 회북면 부수리에 추진중인 한우 고급육 생산단지에 시범적으로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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