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보은군민회가 지난 10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 회장에 이창호씨(수한발산, 흥진전공(주) 대표 이사 사장)를 선출했다.

국회의원 박준병 민자당 보은 옥천 영동 지구당 위원장, 국회의원 박범진 서울 양천구 지구당 위원장(회남 조곡), 김동기 군수, 충북협회 임광수 회장 등 회원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정기총회에서 감사 보고 및 회무·결산보고, 명예회장 선임의 정관변경을 원안대로 의결한 뒤 이창호씨를 신임회장에 권중기씨(타부 덕동)와 어호선씨(탄부 사직, KBS편성차장)를 감사에 각각 선출했다.

이날 최욱환 군민회장은 지난 4년간의 회장직 수행에 많은 도움을 준 임원 및 회원에게 감사를 표시하며 "앞으로도 군민회와 보은발전에 일익하겠다"고 인사했고 김동기 군수의 군정보고에 이어 신임회장에 선출된 이창호씨의 "고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군민회원간의 단합이 필요하다"는 당선인사가 있었다.

한편 제14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박준병의원과 박범진 의원에게 당선축하패가 전달되기도 한 이날 행사는 만찬과 함께 화기애애한 장기자랑으로 2부 순서를 가지면서 군민회의 발전을 도모하는 대화와 화합의 한자리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