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식목일을 맞아 보은지역 곳곳에서는 공공기관 중심의 다양한 식목행사가 열렸다. 군은 지난 1일 보은읍 하상주차장에서 나무와 숲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군민 참여분위기 확산을 위해 '내 나무 갖기 캠페인’과 함께 살구·매화·감·자작·고로쇠나무 등 3900그루를 군민들을 대상으로 1인당 3그루씩 무상배부해 식목일을 전후해 나무심기 공감대를 조성했다.

또 군은 지난 3일 삼년산성 삼림욕장에서 공무원 및 군민 200여명이 산철쭉 1500본을 벚나무와 이팝나무가 식재된 등산로 주변 1ha면적에 식재했다. 식목일인 지난 5일에는 산림청 직원 등 70여명이 산외면 봉계리 1ha면적에 잣나무 등 15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와함께 산림청 중부지방산림관리청 보은국유림관리사무소(소장 김재복)는 UN이 정한 ‘세계 물의 해’를 맞아 숲과 나무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무료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지난 5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외속리면 장재리 속리산 말티재 자연휴양림 내 주차장에서 실시했다.

이날 매실·양살구·감·목련·매화나무 등 유실수와 화목류 2500그루를 1인당 3그루씩 무료로 배부했으며, 나무 심은 사연을 적을 수 있는 예쁜 나무이름표와 숲과 나무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울창한 숲! 그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과 푸르미 우편용 엽서를 나눠줬다.

이밖에 2201부대 3대대(대대장 김태주)에서도 지난 5일 주둔지 및 훈련장에서 군이 지원한 살구·매실·자작·고로쇠 100주와 보은조경(대표 신현호)에서 기증한 연산홍 100주를 (주)연초비료공장에서 기증한 퇴비와 함께 식재했다.

이날 3대대의 식목행사는 오는 4월말 연대내 삶의 질 향상 경연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지난 2001년 연대내에서 3대대가 우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