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스런 예식장 주차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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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스런 예식장 주차난
  • 보은신문
  • 승인 1992.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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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예식장 주차시설 부족… 이용객 불편
관내 대부분의 예식장들이 아예 주차시설을 갖추지 않고 있거나 또는 예식 예약규모에 훨씬 못미치는 주차시설 때문에 결혼성수기를 맞은 최근, 교통혼잡은 물론 예식장 이용객들을 짜증서럽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들어 자가운전자가 급중하면서 예식이용객 대부분이 차량을 이용하고 있지만 예식장 대부분이 주차시설이 없어 주택가, 골목 등 인근도로에 주차시켜놓는 실정으로 평상시의 주차난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는 것.

이같은 주차난의 원인은 애초 건물을 건립한 지가 오래돼 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고려치 않은 기존 건물에 내부시설만을 다시한 예식장이 대부분이고, 새로 신축하는 에식장도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레에 '도시계획 구역안에 건축되는 결혼예식장은 주차장 시설법규에 의하여 주차장을 설치할 것'이라고 명시해놓아 건축허가 규정에 의거, 50평 규모에 한대꼴의 주차시설만 설치해도 된다는 주차장법 규정때문에 주차난이 더욱 가중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이렇게 현실정에 맞지않는 법 규정을 강화시켜야 한다는 것이 관계자의 지적인데, 현재 군내에는 보은읍에 6개 예식장과 마로면 관기리에 한 곳이 있고, 또 농지개량조합에서 신축중인 건물에 예식장이 들어설 예정이며 보은 관광호텔이 예식장 허가신청을 해놓은 상태인데, 기존 예식장 주차시설을 갖추어 놓은 곳은 농협 예식장 한곳 뿐으로 그나마도 건물에 비해 주차시설이 매우 부족한데다 인근 주민들의 주차로 예식장 이용객들은 사용할 엄두를 못내고 있는 실정이어서 주차해결을 위한 시급한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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