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교 사고위험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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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교 사고위험 많다
  • 보은신문
  • 승인 1992.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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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곳곳에 구멍… 임시공사로 땜질해
보은읍 학림리 앞 국도 19호선상에 놓여있는 중동교의 노면 곳곳이 패이고 덜어져 나가 차량통행에 불편을 줌은 물론, 대형사고의 위험까지도 도사리고 있어 안전대책이 요구된다.

중동교는 지난 77년 12월 보은 국도유지 건설사무소가 길이 1백m, 폭 10m로 보청천을 가로질러 준공하였는데, 준공된 지 15년이 지난데다 차량통행이 많아 노면 손실이 심한 상태임에도 임시보수만을 실시하는 실정이다.

현재 다리바닥에는 깊이 20여cm, 길이 50여cm의 구멍이 패여있는가 하면 도로 양편의 맞물린 부분도 노면을 포장한 아스콘이 떨어져나가 네다섯군데나 움푹움푹 패여 있다.

관리당국인 보은 국도유지 건설사무소에서 이러한 실태를 파악하고 한달전 보수공사를 실시했으나, 불과 10여일도 채 버티지 못하고 모두 떨어져 나간 것.

중동교 통행에 불편이 많아지면서 사고를 우려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도유지 건설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차량이 많이 통행하는 곳이라 노면손실이 잦아 수시점검은 하고 있으나 다른 곳의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관계로 9월 중순경에야 보수가 가능할 것 같다"고 말한다.

이곳을 통행하는 차량은 하루 4천여대가 넘고 고속도로를 진입하지 못하는 대형 과적차량들의 통행이 많은데 이들 차량이 과속을 일삼아 노면손실이 더욱 심한 형편으로 이에 대한 단속가지도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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