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안교회 청년회 농활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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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안교회 청년회 농활 전개
  • 곽주희
  • 승인 2001.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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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학교·캠프, 이·미용, 도배, 경로잔치 등 베풀어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에 위치한 동안교회(목사 김동호) 청년회 3·4부(대표 박경흠 31) 회원 100여명은 7월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5일간 마로면 지역에서 농촌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관기교회(목사 배영도)에서 숙식을 하며, 면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가정 10곳을 선정, 도배를 해주었으며, 수문리에 위치한 표고농장(대표 신순철)에서 표고목 청소와 갈전리에 위치한 배정돈씨 인삼밭에서 잡초 제거 등 김매기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또한 지역 노인들을 위한 스포츠·지압 마사지, 파마, 염색 등 이·미용 봉사는 물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여름성경학교와 중·고생을 위한 청소년 수련회를 도와주는 등 주민들의 고마움을 샀다.

이들은 지난 2일 서원계곡을 찾아 행락객들이 버리고 간 음식물 및 일반 쓰레기 수거 등 자연정화 활동도 펼쳤으며, 지난 2일 저녁에는 면내 노인 100여명을 초청, 저녁식사와 음료, 과일 등을 대접하고 말벗이 되어 주는 등 경로잔치를 베풀어 노인들을 위로했다.

배영도 목사는 “중식 및 음료 제공 등 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직접 점심 및 간식을 준비해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지역주민들이 너무 좋아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원 대표 박경흠씨(31)는 “회원 대부분이 직장인들로 구성되어 있다”면서 “앞으로는 매년 이곳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으로 일정을 조정, 도움이 필요한 시기에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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