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완전한 포장… 불편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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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한 포장… 불편가중
  • 보은신문
  • 승인 1992.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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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승 원남리 국도 19호선 덧쓰우기 포장
마을 중앙을 통과하는 국도의 포장이 인근 주택이나 하수도 등을 고려하지 않은채 공사를 진행,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조화로운 업무추진이 아쉽다는 지적이다.

삼승 면소재지인 원남리는 마을 중앙으로 보은-청산-영동으로 이어지는 국도19호선이 통과하는데, 그동안 국도유지관리사무소에서 노면포장, 덧씌우기 공사를 해왔으나 도로가 도로변 주택 및 하수도보다 15~20cm정도 높아 턱이 생기면서 차량이 통행할 때에 자전거나 오토바이, 보행자 등이 길을 비켜주다가 턱밑으로 떨어지거나 접촉사고를 일으키는 등 붕행에 불편과 잦은 시비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같은 실정의 도로는 모두 5백여m 가량 이어지는데 6.2m의 도로폭을 빼면 양옆의 하수도 뚜껑 위로만 보행할 수 있어 사실상인도가 없는 형편으로, 소재지 주민 1천50여명이 이곳을 통행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노면포장은 깨끗하게 잘되고 있지만 주민들의 통행불편은 아랑곳하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한다. 관리사무소의 담당자는 "민원이 들어와 상황을 파악하기는 했으나 포장공사의 시행구간이 많아 이 사업이 끝나는대로 주민들과 협의하여 군데군데 집수정을 만들고 전체를 포장하도록 하겠다"고 답변. 그러나 주민들은 현재, 사고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시급히 대책을 세워주기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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