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속 봉비리 6·25 전몰자 충혼비도 함께 건립
마을의 유래와 전통을 전해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마을자랑비가 외속 봉비리(이장 김종규)와 내북 두평리(이장 홍성일)에서 각각 제막되었다. 15일 봉비리에서는 마을의 유래와 역사, 생활상 등에 대한 사항을 기록한 마을 유래비와 함께 6·25 참전 전몰상병들의 명복을 빌기 위한 충혼비를 군 보조금 50만원과 마을기금 4백50만원을 들여 건립했는데, 이날 봉비리의 마을유래비와 충혼비 제막식에는 주민들과 면내 기관단체장, 한경호 상이군경회장, 최삼봉 유족회장, 이순영 미망인회장 등도 참석했다.
또한 내북면 두평리에서는 두평리의 전통적인 백중인 지난 18일 마을주민과 방창우 군의회 의장, 방복윤 내북면장을 비롯한 지역유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보조금 50만원과 마을기금1백50만원이 소요된 마을자랑비를 제막했다.
장고, 꽹과리 등을 치고 춤추며 음식을 함께 하면서 모처럼 자리를 같이 한 두평리 주민들은, 마을자랑비를 제작한 데다 1백20만원 상당의 마을 이정표도 제작 기증한 종곡석재 정상기 사장을 칭찬하기도 했다.
한편 마을자랑비 제막은 충효사상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작년부터 마을당 50만원씩 보조금을 지원, 연차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업인데 지난해 11개 지역 선정에 이어 올해도 11개 지역을 선정, 마을자랑비 건립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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