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벚꽃 4월 중순 개화
상태바
속리산 벚꽃 4월 중순 개화
  • 곽주희
  • 승인 2003.03.2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벚꽃 개화시기는 평년에 비해 9일 정도 빠르지만 작년보다는 늦어져 속리산의 경우 오는 4월 10일경 전후해 개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대에 따르면 올해 벚꽃은 지난 17일 서귀포에서 개화하기 시작해 남부 및 동해안 일부지역은 22일∼30일, 중부 및 동해안 지방은 30일∼4월 8일, 중부산간지방은 4월 11일 이후에 개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라면 보은지방의 벚꽃은 청주와 대전 인근 대도시보다는 5∼6일정도 늦어질 전망으로 4월 중순경 벚꽃 개화의 절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벚꽃의 지방별 개화시기를 보면 서귀포 3월 17일, 부산 3월 22일, 대구 3월 25일, 대전 3월 31일, 청주 4월 2일, 강릉 3월 31일, 서울 4월 2일에 개화가 예상된다.

3월 초순 일시적 꽃샘추위가 있었으나 2월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고, 또한 3월 중순이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맑은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올해 벚꽃 개화 예상시기는 평년보다 9일 정도 빠르고 지난해 보다는 2∼3일 정도 늦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벚꽃의 개화 예상 기준일은 각 기상관서 관측 표준목을 기준으로 한 것이며, 같은 지역이라도 나무의 품종, 수령, 식재된 장소 등에 따라 차이가 있고, 봄철 꽃샘추위로 인한 날씨의 변화에 따라 다소간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