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내년 본예산에 반영시킬 주요현안사업에 대한 국비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군이 확정한 2004년 주요 국가예산 대상사업으로는 정책사업 7건 1130억8600만원, 주요사업 235억3000만원 규모이다.

우선 군은 지역 출신 정·관계 인사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군의 주요 국가예산 확보대상사업을 설명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가 하면 국비 확보를 위한 치밀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현재 군이 2004년 국비 확보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정책사업으로는 비룡지구 저수지 수변 개발사업 43억8600만원, 보은금굴∼청원 운암간 국도 4차선 확포장 건설 300억원, 청원∼보은∼상주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 700억원, 보은∼안내간 국도 4차선 확포장 15억원 등이다.

또 국도 25호선 중 보은읍 KT(한국통신)∼수한면 후평 사거리간 4차선 확포장 사업 47억원, 국도 19호선 보은읍 춘수골∼보은읍 금굴리간 4차선 확포장 사업 15억원, 국도 37호선 내속리면 상판리∼내속리면 사내리간 4차선 확포장 사업 10억원이다.

이밖에 동학공원 조성 사업 20억원,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 39억원, 말티재 명소화 사업 14억원, 구병산 관광지 개발 사업 70억원, 원평 재해위험지구 정비공사 10억원 등이다.

여기에는 지방비 121억6800만원이 포함된 예산이다. 군은 내년 본예산에 반영되는 사업은 3월말까지 각 정부 부처별로 수집, 자체 심의하기 때문에 최대한 해당 부처의 내년예산 반영사업으로 확정되도록 정치권과의 공조체제를 이루는 등 모든 인적 인프라를 구축해 국비확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