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농가 “아직 충북 발병안했지만 매우 불안”
지난 18일 전북 익산에서 발병한 돼지 콜레라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어 양돈농가들이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군내 양돈농가들은 무균지역을 사수하기 위해 방역작업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있다.군은 이미 긴급 구입한 방역용 소독약품을 전체 48 양돈농가에 지급, 매일 소독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는가 하면 양돈농가는 콜레라 발병 유무에 대한 예찰을 실시, 매일 군 축산부서에 연락을 취하고 있다.
현재 정부의 공식 집계로 콜레라 발병지역이 27일 현재 20개 시·군에 이르고 42개 농가에서 돼지 콜레라 양성판정을 받는 등 계속 확산되는 추세다. 이에따라 군내 양돈농가들도 아직 충북지역에서는 발병하지 않았지만 최근 충북과 경계인 경기도 장호원에서 콜레라가 발병한 것으로 알려져 충북지역으로 전염, 확산될 것을 우려 하면서 매우 불안해 하는 상태다.
군은 양돈농가에 콜레라가 보은군내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에 최선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돼지 콜레라 발병은 경기도 김포의 한 종돈장에서 씨돼지를 분양받은 것에서 발병한 것으로 추정 남부 가축 위생 연구소에서는 지난 21일 보은군의 유일한 종돈장인 외속리면 불목리 모 양돈농장의 돼지 60두를 샘플로 채집해 콜레라 병균 보균 유무를 정밀 검사했으나 최종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