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정광 PSP 보은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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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정광 PSP 보은공장
  • 보은신문
  • 승인 1992.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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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의 대다수가 보은인
10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급성장을 기록, 유망 중소기업으로 자리를 굳건히 한 삼승면 탄금1구 (주)정광 PSP 보은공장(사장 정진석). (주)정광은 지난 82년 대전에서 7~8명의 사원으로 창설되어 88년 4월 보은읍 죽전리로 이전하면서 본격적인 일회용 식품용기 전문제조업체로서 자리매김 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다 몇달전인 지난 4월18일 지금의 자리로 이전, 현재 연면적 5천8백여평에 공장건평 6백평, 사무실 및 식당, 기숙사 등 일백여평 규모에서 50여명의 직원이 매일 30여종의 일회용기 50만개를 생각하며 연간 30여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유망중소기업으로 서장한것이다.

(주)정광의 오늘이 있기까지는 정진석(34) 사장의 사업수완에 형 정진덕(36)공장장의 풍부한 경험과 끈기가 합쳐져 이루어진 것이다. 두형제는 게속 박차를 가해 스테인레스 제품과 플라스틱 용기 생산에까지 성공, 또 하나의 전망있는 업체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제는 대전의 본사를 중심으로 보은을 비롯한 대전, 원주 등의 공장과 전국 각지의 영업소가 서로 연계되어 전국을 무대로 뛰고 있다.

탄부면 평각리가 고향으로 고등학교까지를 이곳에서 마친 정진석 사장은 고향에 대한 애향심도 강해 군내의 업체들 중에서 지역주민을 가장 많이 치용, 50여직원 중 49명이 보은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진덕 공장은 "앞으로도 언제든지 우리 공장에서 일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으면 채용할 방침이고 더욱 발전해서 제2, 제3공장을 세우더라도 보은에 세워 지역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것입니다"라고 애향심 강한 한마디를 한다.

(주) 정광은 문방구의 어린이 자판기, 어린이 완구개발 등에도 힘쓰고 있고, 곧 플라스틱 용기, 생수통 등의 시제품이 나오게 되며 외국 수출도 추진중으로 본사에 무역부를 신설, 20:1의 경쟁을 뚫고 입사한 우수두뇌들이 업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95년까지 연차사업으로 공장을 2천5백평으로 확대하고 스테인레스와 플라스틱제품 생산까지 포함해 연간매출액 60억원 이상을 올릴 수 있도록 목표를 세우고 매진하고 있다.

사원 후생복지에도 신경을 써서 현재의 기숙사와 식당 운영, 통근버스 운행에 이어 올해안으로 사원사택을 마련, 지원이 가족과 함께 단란한 삶을 살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할 방침이라고.

"공해 및 환경문제로 일회용품 사용이 문제시되고 있으나 실제로 그 편의성이나 유용성 면에서 그 이용은 막을 수가 없다고 봅니다. 필요한 것은 재활용품 수거를 전문으로 하는 여러 법인을 설립하여 정책적으로 추진된다면 건축자재로도 사용이 가능한만큼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리라 본다"고 말하는 정진덕 공장장은 "이러한 정책이 마련된다면 우리 공장에서도 일회용품을 수거하도록 시설을 확충할 것"이라고.

현재 (주)정광 보은공장은 정진덕 공장장이 운영을 맡고 있으며 정진석 사장은 대전 본사에서 전반업무를 맡고 있다. '하차, 할 수 있다. 승리한다'는 회사신조를 내걸고 온몸으로 뛰고 있는 정진석 사자응ㄴ 부인 유재순 여사와의 사이에 두 아들을 두고 행복하고 열의있는 삶을 개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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