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 자녀 꿈나무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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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농업인 자녀 꿈나무교실
  • 곽주희
  • 승인 2001.07.2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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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부농협, 탄부초교서 한문교육 실시
탄부농협이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여성농업인 자녀를 대상으로 꿈나무 교실을 운영, 한문 및 글짓기 등 다양한 교육을 펼쳐 지역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탄부농협(조합장 이상구)은 지난 23일 배영식 탄부초등학교장의 협조로 탄부초교를 활용, 꿈나무 교실을 개강하고 관내 여성농업인 자녀 30명을 대상으로 교양과 예절교육, 야외물놀이 등을 실시하고 한문(사자소학)과 글짓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문 강사로는 어릴적부터 한문선생(훈장님)을 하신 할아버지께 한문을 배웠으며, 현재 탄부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하장2리 최용운씨(46)와 글짓기는 청주에 거주하는 수필가가 송원자씨를 초빙, 학생들의 지도를 맡겼다.

이상구 조합장은 “농촌에 부모를 두고 있는 여러분은 싱싱하고 아름다운 꿈에서 깨어나지 말고 농촌을 사랑하고 아끼는 앞으로의 미래 농촌지도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으며, 꿈나무교실 운영을 위해 학교 건물을 제공한 배영식 교장은 “특별한 과외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시골지역 어린 학생들에게 충분한 인성교육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8월 17일까지 하루 2시간씩 운영되는 이번 꿈나무 교실은 한자실력 테스트, 어른 공경과 예절교육, 글짓기 등의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올바른 인성교육을 갖추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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