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 무성한 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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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 무성한 하천
  • 보은신문
  • 승인 1992.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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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람 우려… 안전수방 대책 요구돼
군내를 흐르는 각 하천에 풀이 무성해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경우 물의 흐름을 방해, 범람의 우려를 안고 있다. 장마철이 다가오면 하천의 잡초를 제거해주고 하상정리작업을 실시해 많은 물이 하류로 쉽게 빠지도록 해주어야 하는데, 현재 군내 하천은 전체적으로 풀이 잡목처럼 우거져 하천을 가득 메운상태이다.

풀을 깍아 내 그나마 물의 흐름을 도와주고 있는 곳은 읍내를 통과하는 구역뿐으로 상·하류 및 면단위를 흐르는 하천은 그대로 방치되어 있어 장마에 대한 대비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보은읍을 통과하는 보청천의 경우 우회도로 소공원을 지나 상류쪽과 불로천이 합류되는 지점 합류쪽은 비교적 넒은 하천인데도 물의 흐름을 방해하는 풀이 팍들어차 있으며 삼승면 오덕천과 내속리면~ 산외면의 속리천 등 관내 대부분의 하천이 마찬가지의 상태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하천의 수목제거 작업을 삼가천과 보청천 상류에서 실시했지만 예산 및 인원부족으로 잡초제거에 신경을 못쓰고 있는 실정"이라고. 그러나 주민들은 "완전수방을 세우지 못하고 보이는 곳만 가꾸는 전시행정을 펼치며 오직 예산 부족에만 책임을 떠넘기는 당국의 태도는 반드시 시정되어야 한다"고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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