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헬기까지 동원 계도 방송 실시
중부지방산림관리청(청장 이승남)은 지난 15일 본격적인 영농철과 행락철을 맞아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보은군과 보은경찰서 그리고 국립공원관리공단 등과 합동으로 속리산에서 입체적인 산불조심 캠페인을 벌였다.이날 캠페인은 중부지방산림관리청과 보은국유림관리소 및 부여국유림관리소 그리고 보은군청 및 경찰서, 보은군 산림조합, 속리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의 임직원 100여명이 참가하여 지상과 공중에서 입체적으로 이루어졌다.
지상에서는 속리산을 찾은 입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조심 홍보물을 배부하고 산불조심에 각별히 유의하여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속리산에서 보은시내까지 산불조심 깃발을 게양한 차량이 가두행진을 하면서 산불조심에 동참하여 줄 것을 촉구했다. 또 공중에서는 산림항공 관리소의 헬기를 이용한 계도방송이 실시되었다.
캠페인을 주관한 이승남 중부지방산림관리청장은 “산불의 대부분은 논·밭두렁 소각이나 담뱃불 실화 등 사소한 부주의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산불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민의 참여와 협조가 절실한 실정이므로 이와 같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산불예방에 나서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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