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 동다리 입구 사거리 신호등 설치 시급
신호등이 있어야 할 사거리에 황색점멸등만 설치돼 있어, 교통사고 무방비상태에 놓여있다는 지적이다.현재 보은관광호텔에서 군청으로 나가는 동다리 입구 사거리에는 점멸등이 설치돼 있어 차량운전자들의 주의를 요구하고 있으나, 이를 무시하고 운행하는 차량이 많아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이곳 사거리 모퉁이에 차량을 주차시켜 놓는 경우가 많고 건물 및 시각장애물이 많아 사거리 중앙으로 차량을 더 진행해야 좌우차량을 확인할 수 있는 난점이 있으며 우선진입한 차량이 있음에도 굉음을 울리며 달려드는 차량때문에 차량추돌이 발생, 불미스런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은 달려오는 차량때문에 마음이 불안한 상태로 도로를 횡단하는 처지. 지난 6월30일 오전 9시경 동자리쪽으로 진행하던 승용차가 먼저 진입하여 운행하는 과정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려오던 직행버스와 충돌했는데, 이러한 사고가 때와 상관없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인근에 거주하는 최모씨에 따르면 "여러차례 이러한 사고를 보아왔는데 특히 대형차량의 과속운행이 많은 새벽이나 야간에는 전혀 무방비상태라 길거리에 나가기도 겁이 난다"라며 차량들의 감속운행과 단속을 요구한다.
이곳 사거리 부근에는 고속버스터미널과 화물주차장, 3백여미터 거리에는 직행버스터미널이 있어 특히 대형차량의 통행이 많으며 먼거리를 운행하는 이들 운전자들의 과속운행도 겹쳐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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