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신사리탑·고려대장경·법화3부경 사경 봉안
대한불교 불입종(종정 우경조) 총본산(주지 지운스님)에서는 지난 14일 종단 임원 및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신도 등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년전 스리랑카에서 모셔온 석가세존 진신사리 봉안식을 거행하였다.이날 행사를 통해 고려대장경 48권도 봉안되었으며, 독실한 신도가 제작한 법회3부경 두루마리 본 9본도 함께 봉안되었다.
특히 법화3부경 두루마리본은 한본의 길이가 약 14m로서 책으로 만들어진 법화3부경은 흔히 볼 수 있지만 두루마리본으로 제작된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경조 종정은 "불입종 창건이래 최대의 불사인 삼대불사를 추진하여 왔는데 이제 그 불사를 원만히 성취, 회향 대법요식을 봉행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고 소감을 말하면서 "앞으로 미얀마에서 보내온 '패엽경'을 봉안할 계획"이라고 전한다.
'패엽경'이란 종이가 없던 시절 나뭇잎에 불경을 기록한 것으로 5백여년전에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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